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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범죄도시는 2017년에 개봉한 한국 액션 범죄 영화로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마동석과 윤계상이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실제 2004년 왕건이파로 활동했던 14명의 중국 조선족을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한 사건과 2007년 가리봉동 일대 차이나타운을 거점으로 조직된 연변 조직 흑사파 7명을 구속하고 25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건을 섞어 가공된 캐릭터와 내용으로 이야기를 재구성했다. 영화는 그림자 같은 범죄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묵직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화는 권선징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네이버 기준 평점은 9.28이다. 관객수는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했다.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은 규모의 범죄 조직들과 그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이곳은 다양한 국적의 이주민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중국동포들이 운영하는 작은 범죄 조직들이 서로의 영역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이러한 불안정한 평화는 갑자기 등장한 흑사회의 보스 장첸(윤계상)에 의해 깨지게 된다. 장첸은 중국에서 온 신예 범죄자로 한국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 왔다. 그는 냉혹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가리봉동의 기존 범죄 조직들을 제압하며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한다. 장첸의 등장으로 인해 가리봉동은 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이에 서울 경찰청은 특별 수사팀을 구성하여 장첸과 그의 조직을 소탕하기로 결정한다.
주먹 한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유지해 온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와 인간미 넘치는 든든한 리더 전일만(최귀화)반장이 이끄는 강력반은 장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그의 잔혹함과 처절한 범죄 행위를 목격하며 이에 맞서 싸우기로 결심한다. 장첸과 그의 조직을 한방에 쓸어버릴 계획을 세운다. 장첸은 도주하게 되는데 겨우 김포공항으로 도망쳐온 장첸 위조 여권으로 비행기표를 끊고 공항에 들어간다. 장첸이 화장실에서 얼굴에 묻은 피를 닦고 있던 사이 마석도가 화장실에 나타난다.
이렇게 마석도와 장첸의 숨막히는 결전이 시작되는데 승자는 누구일까?
명대사
마석도: 우와~깡패다.
야 병식아 진실의 방으로
야 이게 우리 전 변호사라고 인사해
장첸: 내가 돈 받으러 왔는데 뭐 그거까지 알아야 되니?
니 내 누군지 아니? 하얼빈 장첸이야
장첸:혼자야?
마석도:어 아직 싱글이야
장첸:.....?
마석도: 그 비행기표 어떡하냐? 오늘 못 갈거 같은데?
흥행이유
10월 3일 남한산성, 킹스맨:골든 서클에 이어 3위로 출발한 범죄도시는 10월 6일에 100만 관객을 돌파함고 동시에 킹스맨:골든 서클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입소문을 타면서 남한 산성을 무서운 속도로 추격하더니 10월 8일에는 마침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10월 18일 400만 관객을 넘어서고 10월 23일 500만을 돌파했다. 범죄도시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임에도 흥행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마동석은 독특한 존재감과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배우로 이 영화에서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터프한 매력과 유머러스한 매력을 동시에 가진 마석도는 맨손 주먹으로 시원한 타격감을 주는 동시에 유머 감각으로 관객들을 영화에 빠지게 만들었다. 윤계상은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악역 캐릭터를 제대로 보여주어 관객의 몰입도를 높여 주었다. 그리고 감독이 배우 오디션을 1000번을 넘게 봤을 만큼 조연들의 연기력도 뛰어났다. 장첸 패거리의 위성락역을 맡은 김성규와 양태역을 맡은 진선규는 윤계상과 함께 완벽한 호흡을 맞추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고 마동석과 최귀화를 필두로 한 강력반 형사역을 맡은 홍기준과 허동원 역시 탄탄한 연기를 펼쳐 영화의 재미를 배로 증가시켰다.
강윤성 감독의 연출은 이야기를 명확하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영화는 각 캐릭터의 개성과 동기를 잘 살려내면서 각 장면의 긴장감을 적절하게 조절하며 관객들을 계속해서 몰입하게 만들었다. 범죄도시는 강력한 캐릭터, 탁월한 연기력 그리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