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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2000년에 개봉한 리들리 스콧 감독의 고대 로마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 러셀 크로우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 인물, 서사구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조합하여 광범위한 팬층을 확보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고대 로마의 이미지를 웅장하게 표현한 영상으로 호평을 받았다. 제7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남우주연상, 의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기준 평점 9.42점이다.
영화 스토리는 장군 막시무스는 뛰어난 전략과 리더십으로 전투를 승리로 이끈다. 전투 후 노화한 황제는 막시무스에게 자신의 후계자가 되어 로마를 공화국으로 돌려달라는 부탁을 한다. 이 계획을 들은 황제의 아들 코모두스가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황제를 독살하고 황제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코모두스의 황제 즉위 후 막시무스는 충성을 거부하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하지만 그의 가족은 살해되고 자신도 처형당할 위기에 처한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벗어난 막시무스는 복수를 맹세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지만 가족의 죽음을 발견하고 실의에 빠진다. 막시무스는 노예상인들에게 잡혀 검투사노예로 팔려나간다. 막시무스는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경기를 뛰어 실력을 발휘해 살아나간다. 그의 전투 기술과 리더십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고 명성이 로마 전역에 퍼져나간다. 그러한 인기에 막시무스는 로마 콜로세움에서 열리는 대규모 경기에 참가하게 되고 코모두스 황제 앞에서 싸우게 된다. 코모두스는 막시무스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격분하여 그를 죽이려고 하지만 죽지 않자 막시무스와 직접 대결을 하게 된다. 막시무스는 많은 고난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결국 코모두스를 물리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글래디에이터와 실제 역사의 차이점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역사적 배경은 로마 제국의 전성기 중 하나인 2세기이다. 이 시기는 로마가 광범위한 영토를 통치하며 정치적, 군사적, 문화적으로 크게 번성한 시기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161년부터 180년까지 로마 황제로 재위했으며 철학자 황제로 알려져 있다. 스토아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그는 정치적 리더십과 개인적인 철학적 성찰을 중요시했다. 실제 역사에서 그는 아들 코모두스에게 제국을 물려주었으며 공화국으로의 복귀를 시도하지 않았다. 실제 역사 속 코모두스 황제는 177년 공동 황제로 취임하여 아버지와 함께 통치하다 180년부터 192년까지 단독으로 로마를 통치하였다. 코모두스는 자신을 헤라클레스의 환생이라고 주장하며 신성 모독적 행위를 많이 했다. 독재적이고 변덕스러운 통치 스타일로 많은 불만을 사 자신의 궁중 신하에게 암살당했다. 영화 글래디에이터는 역사적 사실과 허구를 혼합하여 고대 로마의 모습을 장대하게 그려낸 영화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석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창출할 수 있는 보여주는 영화이다.
후기
이 영화는 정말 재밌게 본 영화 중 하나로 로마 제국의 웅장함과 잔혹한 검투사 노예의 삶을 사실감 있고 드라마틱하게 묘사한 영화이다. 러셀 크로우가 연기한 막시무스의 개인적인 비극과 복수를 하기 위해 투쟁하는 모습으로 그 인물의 강인하면서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영화 OST인데 특히 Now We Free는 그리움으로 가득한 집에 살아서 돌아가지 못하는 주인공의 모습과 어울려 더욱 기억에 남게 만들었다. 상업적인 성공을 이루고 여러 상을 수상하며 예술적으로도 성공을 이룬 영화 글래디에이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