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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자의 이야기 <어바웃타임> 줄거리
영화 어바웃타임은 감동적인 로맨틱 코미디로, 주인공 팀이 시간을 여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족 중 남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시간 여행 능력을 물려받은 주인공 팀은 21세 생일을 맞이하는 날, 아버지로부터 이 비밀스러운 능력을 전해 듣는다. 팀은 이 능력을 사용하여 자신의 삶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려고 시도하고,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완벽한 순간들을 만들려고 한다. 그는 우연히 만난 메리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그녀에게서 전화번호를 받게 되지만 자기와 함께 살고 잇는 아버지의 친구이자 극작가인 해리의 공연이 엉망이 되는 것을 보고 시간여행으로 도와주는데 이 과정에서 메리의 전화번호가 사라진다. 메리의 연락처를 잃어버린 팀은 메리를 찾으려 애쓰고 전시회에서 메리를 만나게 되지만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는 모습을 목격한다. 시간여행을 해 남자친구와 만나는 시점에 자신이 데리고 떠나 사랑을 키우고 동거하게 된다. 그렇게 메리와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아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여동생 킷캣이 바람둥이 남자친구 지미와 사귀던 와중 킷캣과 지미가 싸우고 음주운전으로 중상을 입게 된다. 교통사고를 당한 동생을 보고 시간을 되돌린 팀은 귀엽고 이쁜 딸이 아들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되면서 아이가 태어나기 전
시간으로 시간을 되돌리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후 동생도 착한 남자를 만나 행복한 시간을 갖게 된다. 평안한 일상을 살던 팀은 아버지가 폐암에 걸린 것을 알게 되는데 아버지는 젊은 시절 피워온 담배가 원인이지만 팀과 킷캣의 존재가 사라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과거를 수정하지 않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 시간여행에서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고 여행하던 팀에게 메리는 둘째는 가지자고 한다. 둘째가 태어나면 그 이전의 과거로 돌아갈 수 없기에 팀은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고민 끝에 팀은 과거가 아닌 현재에 머무리기로 결심하고 아버지와 마지막 이별여행으로 엔딩 결말을 맞게 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어바웃 타임은 멜로/로맨스물이지만 시간 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시간여행을 주제로 한 영화 속에서 부모님과 배우자의 사랑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시간을 조작하는 능력보다 현재를 살아가는 방식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랑과 인생, 가족 간의 유대감의 진정한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이다. 2013년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관람했다. 감성적인 나는 팀과 아버지의 마지막 시간여행을 볼 때 눈물을 흘렸는데 눈물을 흘리지 않은 척 급하게 닦던 게 생각이 난다. 영화가 끝난 후 나도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언제로 돌아가고 싶을까 라는 생각에 할아버지께서 폐암으로 돌아가시기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 '사랑한다고 항상 고맙다고'말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감정이입을 더 할 수 있었던 이유가 같은 이유로 소중한 사람을 잃은 경험을 해서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슬프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할아버지와 함께 장난치고 놀았던 행복한 시간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어서 좋았다. 주인공처럼 과거가 아닌 현재의 삶을 후회 없이 열정적으로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마무리한다.
추천이유
이 영화는 시간 여행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사용하여, 일상 속 소중한 순간들과 인간 관계의 가치를 탐구한다. 주인공 팀이 시간을 되돌려 자신의 삶을 바꾸려 시도하면서 겪는 감정적인 여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준다. 특히, 가족과의 관계, 사랑의 중요성 그리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도널 글리슨과 레이첼 맥아담스의 뛰어난 연기는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이야기를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어바웃 타임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서 인생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으로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영감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