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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거스트 러쉬 정보
영화 어거스트 러쉬는 2007년 개봉한 미국의 드라마 영화로 음악과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이 영화는 크리스틴 셰리단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프레디 하이모어, 케리 러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로빈 윌리엄스 등이 출연했다. 이 영화는 음악이라는 보편적 언어를 통해 가족과의 사랑, 연결, 희망을 찾아가는 한 소년의 여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는 일반 관객평이랑 전문가평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영화인데 관객 평가는 높았다. 감동과 음악으로 대중성은 잡았으나 개연성이 부족하고 너무 감정에 의존하는 등 부족한 면이 있어 전문가들의 평은 상당히 박하다.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비를 투자했다. 그래서 워너 브라더스에서 제작했음에도 국내에서는 CJ엔터테인먼트에서 배급했다. 이 때문에 구혜선과 타블로가 단역으로 출연했는데 촬영 당시 단역으로 출연한 다른 미국 10대 소년들이 타블로에게 말을 걸었는데 동양인의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고 자기 또래인 줄 알기도 했다고 한다.
영화 줄거리
에반은 보육원에서 지내고 있으며 음악천재이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며 지내고 있다. 아동 복지국의 제프리스는 입양의사를 에반에게 묻지만 거부하고 부모가 자신을 찾는 중이라고 믿고 있다. 11년 전, 촉망받던 첼로리스트 라일라 밴드보컬 루이스 코넬리는 파티장에서 운명적으로 만나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 아버지의 반대로 둘을 헤어지게 되고 아기를 임신했던 라일라는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하게 된다. 긴급 수술에 들어갔지만 아기가 유산됐다는 아버지의 말에 라일라는 절망하고 만다. 그렇게 11년이 지난 뒤 에반의 시점으로 넘어가게 된다. 에반은 부모님을 찾아 보육원을 나오게 되고 광장에서 기타를 치고있던 아서와 마주친다. 갈 곳이 없었던 에반은 아서를 따라가고 그곳에서 길을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위저드를 만나게된다. 위저드는 아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게 되고 에반의 재능을 돈벌이에 이용했다. 위저드는 에반을 데리고 길거리 연주를 시키고 돈을 번다. 혹시나 고아를 찾는 경찰에게 들킬까 어거스트 러쉬라는 가명도 지어준다. 에반을 찾던 제프리는 위저드를 의심하게 되고 경찰에게 신고를 한다. 에반과 아이들이 머물던 곳에 경찰이 오게되고 에반은 경찰로부터 도망친다. 도망치다 들리는 음악소리를 따라 한 교회에 들어가게되고 에반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아본 목사는 에반을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시킨다. 그리고 자신이 작곡한 곡을 오케스트라와 연주하고 지휘할 기회를 얻게 되는데 위저드에게 발각되어 다시 버스킹을 하게된다. 버스킹을 하던 와중 루이스를 만나게되고 즉흥 합주도하고 함께 이야기도 나눈게된다. 에반은 위저드 때문에 자신이 공연에 참석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자 루이스는 절대 포기할지 말라는 말을 해준다. 한편 라일라는 아들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우연히 제프리를 만나 에반이 자신의 아들임을 알게된다. 마지막에 자신이 연주하기로 되어있던 공연의 지휘자가 에반임을 알게되고 공연장에 도착하자 그곳에 있던 루이스를 만나게 된다. 둘은 함께 에반의 모습을 보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
리뷰
영화를 보는 내내 아름다운 음악과 배우들의 연기가 심금을 울렸던 이 영화는 어린 시절 우연히 DVD를 사서 보게 되었는데 DVD 표면에 기타를 들고 있는 에반의 모습이 너무 멋있어서 보게 되었다.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인데 OST 중 하나였던 SOMEDAY는 아직까지 나의 플레이리스트에 있는 좋은 음악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끼리 만나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를 가지게 되고 마지막에는 음악으로 만나게 되는 음악에서 시작되어 음악으로 끝나는 영화이다. 배운 적 없는 기타를 수준급으로 에반을 보면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을 일이기는 하지만 에반이 엄청난 천재이고 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괜찮은 내용의 영화라고 생각한다. 음악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음악의 영화를 찾고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