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언터처블 1%의 우정

    언터처블 정보

    영화 언터처블은 제목처럼 예상치 못한 우정을 묘사한다. 2011년에 개봉하여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프랑스 영화이다. 이 영화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사람의 비범한 우정을 그린다. 올리비에르 나카슈와 에릭 톨레다노의 공동 감독하에 제작되었으며 프랑수아 클루제와 오마르 시가 주연을 맡았다. 전 세계 흥행 수익 합산 4억 2650만 달러로 당시 비영어 영화 세계 흥행 1위에 기록되었다. 2011년 11월에 개봉하여 관객 수가 무려 1944만 명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프랑스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는데 영화에서는 드리스가 세네갈계 흑인이지만 실제인물 압델 야스민 셀로는 아랍계인이다.

     

    등장인물 소개

    필립(프랑수아 클뤼제): 본작의 주인공으로 경추 골절로 목 아래의 신체에 사지마비가 일어나 중증 장애인이 되었다. 생의 여러 낙을 잃어버린 처지에서 드리스를 만나게 된다.

    드리스(오마르 시): 본작의 다른 주인공으로 파리 교외의 빈민가에서 홀어머니와 많은 동생들과 함께 살고 있다. 점차 필립을 아끼고 이해하는 좋은 친구가 되며 화끈하고 자유로운 성격으로 필립의 고정관념을 깨 준다.

    이본(안느 르 니): 영화 초반 드리스의 가방에서 칼을 발견하고 경악하며 못마땅히 여기지만 점차 필립을 아껴주는 드리스는 굳게 신뢰하게 된다.

    엘리자(알바 가이아 벨루지): 필립의 외동딸. 죽은 아내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기지 않자 입양한 아이다.

    엘레오노르:필립의 펜팔 연애대상이다. 

     

    다른 배경을 가진 두 인물의 우정

    최고의 부를 가졌지만 불의의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필립. 그는 간병인을 뽑기 위해 면접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고 드리스는 고용될 생각이 없지만 계속 정부 혜택을 받으려면 면접에 거부되었음을 증명하는 문서가 있어야 했고 문서에 서명받기 위해 참석한다. 그는 서명한 문서를 받으러 다음날 아침에 다시 오라는 말을 듣게 되고 집으로 가는데 강도 혐의로 6개월간 복역 후 집에 들어온 드리스를 어머니는 드리스가 동생들의 본보기가 될까 집에서 내보낸다. 다음날 드리스가 돌아오자 필립의 보좌관 욘이 그를 맞이하고 그가 시험적으로 일자리를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필립의 일과를 설명해 준다. 필립은 드리스의 거침없이 자유로운 성격에 호기심을 느껴 특별한 내기를 제안하는데 2주 동안 필립의 손발이 되어 한시도 떨어지지 않고 자신을 간호하며 버틸 수 있는지 시험해 보겠다는 것이다. 참을성이라고는 1도 없는 드리스는 오기가 발동해 내기를 수락하게 되는데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극과 극 두 남자의 예측불허 기막힌 동거가 시작된다.

     

    리뷰

    이 영화는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함께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흑인 청년과 백인 상류층 남성 간의 우정은 인종, 계층 간의 사회적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냄과 동시에 우리의 삶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그와 함께 있으면 내가 장애인이라는 걸 느끼지 못해"라는 필립의 한마디로 영화에서 왜 피부색 재력 그리고 성격까지 공통점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드리스와 필립이 친해질 수밖에 없었는지를 설명해 준다. 그리고 이 대사를 통해서 우리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때 있는 그대로 사랑해 주고 위해주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 일지라도 깊은 관계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친한 친구 사이어도 항상 잘 맞는 것은 아니다. 그럴 때마다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우정이 더욱 돈독해질 것이다.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과 스토리텔링으로 영화를 보는 동안 웃음 그리고 감동을 준다. 따뜻하고 인간적인 삶을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영화 언터처블 1%의 우정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