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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극기 휘날리며

     

    태극기 휘날리며 정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는 강경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장동건과 원빈이 주연을 맡은 2004년 대한민국 전쟁 드라마 영화이다. 이 영화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남한 두 형제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1950년 6.25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였기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쏟아진 영호였다. 영화는 그들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전쟁의 참혹함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큰 호평을 받고 흥행하게 되었다. 네이버 기준 평점 9.23

     

    영화의 배경인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시작되어 1953년 7월 27일 휴전 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지속된 비극적인 전쟁이다. 이 전쟁은 남북한뿐만 아니라, 유엔군과 중국 인민해방군등 여러 외국 군대가 개입하면서 국제적인 차원에서의 갈등으로 확대되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고 가족을 잃었으며 많은 전사자와 부상자를 낳았다.

     

    영화 줄거리

    영화의 주인공 진태(장동건)와 진석(원빈)은 전쟁 전 부산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형제였다. 진태는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며 신발공장에서 일하는 반면 진석은 학생으로서의 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두 사람은 강제로 군에 징집되고, 여기서부터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학생 신분이었던 진석은 무차별 적으로 끌려가게 되고 그 모습을 본 진태는 본인이 대신 갈 테니 진석을 보내달라고 한다. 그러나 진석은 끌려가게 되고 진태는 이렇게 된 이상 함께 가서 동생을 지켜야겠다고 마음먹게 된다. 매일 생사를 오가는 전쟁터에 있는 형제는 빨리 전쟁이 끝나길 기도하지만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그러던 중 무공 훈장을 받으면 전역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진태 무공 훈장을 받아 동생을 전역시키기로 다짐한다. 진태는 정쟁에서 공을 많이 세우기 위해서 더 위험하고 무모하게 전투를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성격이 점점 변해간다.

     

    그로 인해 전투는 많이 이겼지만 동료들은 무참히 죽어나가게 되고 진태도 점점 비인간적으로 변하게 된다. 그런 형의 모습을 본 진석은 실망하고 분노하게 되지만 진태는 진태를 집으로 돌려보낼 생각밖에 없었다. 끝날 것 같던 전쟁은 중공군의 개입으로 국군이 후퇴하는 시기에 방공청년단에 의해 영신(진태 약혼녀)이 죽고, 영신을 구하려고 한 진석은 국군의 포로가 되었다. 진태가 신임대대장을 찾아가 동생의 석방과 제대를 요구하지만 거절당하고 대대장은 중공군의 공격으로 인해 창고에 갇혀있던 포로들을 불태워 죽이라고 지시한다. 동생이 죽은 줄 알게 된 진태는 정신이 나가 북한군으로 귀순하여 남한군과 전투를 하게 된다. 서로 죽은 줄 알았던 형제는 한 전투에서 극적으로 만나게 되고 같이 돌아가자는 약속을 하지만 형은 금방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그 전투에서 사망한다. 시간이 흐른 뒤 진석은 형의 유골을 찾았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을 방문하게 된다. 그렇게 형의 유골 앞에서 오열하는 진석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리뷰

    이 영화는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벌어졌던 가슴 아픈 이야기이다. 전쟁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 속에서 피어나는 형제애, 용서와 화해의 주제를 심도 깊게 다루며 배우들의 뛰어난 감정의 표현으로 관객에게 강한 감정적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전투 장면의 리얼리티를 잘 보여주고 전쟁의 현장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면서 인물들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하게 포착하는 카메라와 편집은 긴장감과 드라마틱한 흐름을 극대화시켰다. 태극기 휘날리면은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이루었으며 전쟁의 아픔을 통해 보편적인 인간 감정을 탐구하며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닌 영화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를 보고 난 후, 영화 속 형제들의 이야기가 마음 한켠에 깊이 남아, 전쟁의 의미와 개인의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영화가 던진 질문과 메시지에 대해 오랫동안 생각하게 되며, 이는 분명 이 영화가 가진 힘이자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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